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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12-30 (토)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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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활동, 행사 및 교육 참여, 가톨릭 신앙과 기복신앙- 패널토의 ”
 

Ⅲ. 단체활동, 행사 및 교육 참여



  Ⅳ. 가톨릭 신앙과 기복신앙

1. 패널 토의





방경석 신부(가수원 성당 주임)



본당에는 많은 단체들이 있고, 나름대로의 영성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교구 주관과 본당 주관의 많은 교육들이 있다. 그리고 교육들은 나름대로의 결과를 내고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 본당 특성에 따라서, 또는 사목자의 관심에 따라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도 있고, 중점을 두는 단체나 교육이 있다.



많은 경우 사목자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신자들에게 권고하였는데, 이번 설문을 통하여 어쩌면 신자들에게 맛없는 사과를 먹기를 강요한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그들이 정말 맛있어하고 먹고 싶어 하는 것은 따로 있는데, 몸에 좋다는 이유로 신자들에게 내 판단에 따라서 강요한 면이 있었다.



세례 이후 활동해 본 경험이 있거나 활동하고 있는 단체, 행사 및 교육 참여에 대하여.



1. 단체활동과 행사 그리고 교육은 본당의 중요 요소들이다. 사람마다의 관심의 차이는 있지만 설문 조사에서 대상이 되었던 활동 단체들과 신심 단체들, 그리고 교육이나 행사들은 본당 운영과 활동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들이다. 그런데 사목자로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이런 부분들에 참여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대단히 적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그만큼 사목자들이 신자들에게 기회를 많이 제공하지 못하였다고 보아도 되는가?



2. 레지오 마리애가 29.3%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고, 피정은 29.1%, 그리고 성지순례는 46.6%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레지오 마리애와 피정, 그리고 성지순례는 다른 단체와 교육보다 쉬는 신자가 될 확률이 줄어들게 해 준다고 분석 결과 나와 있다. 즉 신자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하는 단체나 교육들이 그만큼 더 쉬는 신자를 줄어들게 만든다고 생각하여도 되는 것인지?



3. 다른 교육이나 단체들도 나름대로의 영성을 가지고 있고, 사목자로서는 충분히 신자들에게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데, 신자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서 유의미하지 않게 결론이 나온 것인지, 아니면 경험이 있었던 몇몇 사람들에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오지 않아서 영향력이 없게 나온 변수들이 정말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인지? 즉 유의미하지 않은 단체나 교육들이 참여했던 사람들에게도 유의미하지 않은 것이라고 보아도 되는 것인지?



4.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복음화의 길을 찾아야 하는데, 사목자로서 신자들의 욕구를 너무 모르고 있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통계에서 나온 몇 가지 신앙생활을 지속시키는 변수들만을 중점적으로 하고 나머지 것들은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고 본다. 영향력 있게 나온 교육이나 단체들을 분석하여, 어떤 요소들이 신자들로 하여금 신앙생활을 지속하도록 만드는지 파악해야 한다.



5. 가톨릭 신앙심의 분야에서 성사의식과 신앙심은 서로 일치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교회는 성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반하여, 신자들의 의식 속에는 성사와 신앙심과는 별개의 것으로 드러나고, 더구나 성사의식 보다는 신앙심이 깊을수록 수계신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성사중심의 교회 생활이 신자들에게 큰 의미를 주지 못한다는 것인가?



6. 유사영성운동에 참여해 본 신자들이 표본의 10.5%가 된다. 그런데 그들의 의식 속에는 유사영성운동에 대한 경계심이 거의 없는 듯하다. 아마도 종교적인 면 보다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유사영성운동의 피해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신자들이 갖고 있는 건강을 중시하는 현세적인 태도에 교회는 어떻게 응답할 수 있는가?



어부들은 고기 잡는 것 이상으로 그물 손질하는데 정성을 들인다. 우리가 사람 낚는 어부로써의 역할을 하려면 혹시 내가 사용하는 그물에 구멍 난 곳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물이 크다고 해도 어느 분분에 큰 구멍이 있다면 고기를 잡는데 실패할 것이다. 전체가 완전하게 되도록 다양한 모임과 교육들을 지원하고, 혹시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지속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그러한 단체, 행사 및 교육을 없애거나 거부하기 보다는 더 보완하여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탁준 신부(금산 성당 주임)



제3주제: 단체활동, 행사 및 교육 참여



본당의 각 단체를 크게 분류하면 그 단체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비중에 따라 활동단체와 신심단체로 분류할 수 있다.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청년회, 장년회, 빈첸시오회. 연령회. 성가대. 제대회, 봉사단체 그리고 주일학교 자모회를 포함시키고 이들 활동단체에 가입한 수를 합산하여 단체 활동이라는 새로운 변수를 만들었다.



다음으로 신심활동에는 레지오 마리애, 성령기도회, 푸른 군대,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그리고 재속회를 포함시키고 전에 활동했거나 하고 있는 활동을 모두 합산하여 신심활동이라는 새 변수를 만들었다.



교구에서는 구역 반장교육과 꾸르실료, M.E.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본당자체로도 많은 교육과 행사가 이루워지고 있다. 이들 교육과 행사 중에서 피정과 피정에 가까운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피정교육이라는 새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여기에 포함된 변수들은 꾸르실료, 성령세미나 그리고 피정이다. 다음으로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교육 과정들을 묶어 공동체 교육, 가나 혼인강좌 그리고 기초 공동체운동이 하나로 묶여 합산되었다.



마지막으로 독특한 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는 성서 연구반에서의 성서공부와 성지순례는 개별독립변수로 포함시켰다.



1) 교차분석 결과

단체 활동 참여와 신앙생활 지속여부를 교차분석 한 결과를 보면 위에서 제시한 모든 단체 활동 참여와 신상생활 지속여부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신심활동에서는 레지오 마리애 만이 신앙생활 지속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육 참여와 신앙생활 지속여부를 교차분석 한 결과를 보면 모든 변수들이 신앙생활 지속여부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특별히 성지순례와 성령세미나, 그리고 피정은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공동체 교육에 합쳐진 변수들과 신앙생활 지속여부와의 관계를 보면 M.E.와 구역 반장교육 정도가 영향을 약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 로짓분석 결과

세례를 받고 지속적인 수계자로 남을 가능성에 대하여 독립변수들 간에 어떤 상대적 관계가 있는지 구명하기 위한 로짓분석의 결과를 보면, 성지순례와 피정교육이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성지순례나 피정, 꾸르실료, 성령세미나에 참가하면 할수록 수계자로 남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주목할 만할 것은 성지순례가 예비신자 기간에서와 마찬가지로 세례 후 신앙생활에 있어서 쉬는 신자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변수로 분석되었다. 한편 신심활동과 단체 활동, 그리고 피정 양식의 교육을 제외한 교육들의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 결론

결론적으로 위의 두 가지 분석에 포함된 8가지의 단체 활동을 개별적으로 교차분석 했을 때는 어떤 단체도 통계적으로 신앙생활 지속 여부에 큰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는 분석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현재 본당의 활동 단체들이 간접적으로 신앙생활을 지속하게 하도록 영향을 준다고는 할 수 있지만 신앙생활의 중단을 막을 만큼의 영향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신심단체에 있어서는 레지오 마리애를 제외하고는 어떤 신심단체도 신앙생활의 지속여부와의 관계에서 보면 통계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공동체 교육 역시 M.E. 교육과 구역, 반장교육 정도가 영향력을 미치고 있을 뿐 다른 것은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로짓분석의 결과를 통해서 보면 성지순례가 예비신자에게서나 신자에게서나 신앙생활을 지속시키는 영향력 있는 변수로 나타났다는 점에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배려와 성지에서의 순례 프로그램의 개발 등이 심도 있게 논의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아울러 꾸르실료 교육이나 성령세미나 그리고 각종 피정들은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지속시킬 수 있는 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 바 이에 상응하는 시설의 확충과 프로그램들의 개발과 아울러 프로그램의 질적인 향상에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한 것으로 본다.



위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활동단체가 신앙생활을 지속하는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활동단체의 운영 체질을 바꾼다면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각 단체별 영성을 심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본다. 현재 대부분의 본당 활동단체의 상황을 보면 대부분 활동에 지쳐있음을 본다. 이는 위로부터의 힘(하느님 체험)은 양화된 상태에서 욕되는 활동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 진다. 따라서 활동에 필요한 힘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한 예로 성서 나눔이나 토막강의나 실제로 하는 기도체험 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레지오 마리애는 이런 점에서 기도와 활동이 조화를 이룬 단체이기에 신앙생활의 지속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구역, 반장. 교육도 현재 실시되고 있는 교구차원의 교육과 더불어 도, 농의 차이 학력의 차이를 참고로 하는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되어야 할 것이다(기초교리, 전례, 신심활동, 기타 시대적 흐름에 대한 신자로서의 정체성에 관한 교육 등).



그리고 분석 결과로 나타는 것에 보면 성서연구반을 통한 성서공부가 신앙생활 지속여부에 영향력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일회성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장기적인 신앙강좌 및 성서강좌를 통해 본당 신자들의 재교육을 위한 장으로 활용한다면 이 또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피정이 신자들에게 있어서 수계자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대해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피정은 본당 밖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본당 자체로 본당 안에서 전 신자를 대상으로 한 연피정을 실시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한 가지 더 첨가하고 싶은 것은 본당에서 정기적으로 화해와 친교(면담)의 날을 두어 성직자와 수도자가 원하는 신자들을 면담(고해성사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함도 거리를 없애고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는 장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신자들도 하느님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장으로도 좋을 것이다.



아주 뜻밖의 결과로 분석된 성지순례에 사목자들의 관념이 바뀌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동안 성지순례가 적지 않게 하나의 행사차원으로 이루어진 것도 사실이다. 성지순례가 예비신자와 수계신자들에게 있어서 신앙생화 지속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이에 상응하는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즉 본당 실정에 맞게 또한 성지의 특성을 살려서 순례를 준비하고 이에 따른 성실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연령, 계층 등). 뿐만 아니라 성지 차원에서도 성지 특성에 맞는 성지순례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할 수 있다. 성인에 대한 안내와 신앙 재무장을 위한 강의, 소그룹에게도 배려되는 친절한 안내와 기도 등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제4주제: 가톨릭 신앙심과 기복신앙



가톨릭 신앙심을 정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어떻게 정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4가지 내용을 포함시켰다. 즉, 자기 인생에 있어서 신앙의 중요성, 계명수행의 중요성, 어려울 때 하느님의 보로를 청함, 그리고 영원한 생명에 대한 믿음을 하나로 묶어서 신앙심이라는 새 변수를 만들었다.



성사의식의 새로운 변수는 성체성사를 통해 힘을 얻는 정도, 고해성사를 통한 신앙과 삶의 일치정도를 묶어서 만든 변수이고 사후에 심판에 대한 두려움(심판태도)의 새 변수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의 믿음 정도, 잘못한 후의 하느님의 벌에 대하여 두려워하는 정도, 상선벌악에 대한 동의 정도, 공심판에 대한 동의 정도를 하나로 묶은 변수이다. 이 세가지 변수에 견진성사 유무를 포함시켰다.



그리고 기복신앙에 있어서는 유사영성운동에 대한 체험, 점을 본 경험, 그리고 무속에 대한 의식, 신앙응답을 변수로 포함시켰다. 여기서 새로 묶은 변수로는 무속에 대한 태도로 점에 대한 긍정적이고 관대한 태도의 정도의 4가지 신앙의 근본을 저버리는 행동에 동의하는 정도를 포함시켰으며 신앙응답이라는 변수는 신앙생황에 대한 현세적 축복의 부재상황이 냉담에 영향을 주는 정도를 묻는 3가지를 묶어서 만든 변수이다.



1) 교차분석 결과

결과를 보면 심판 태도를 제외한 가톨릭 신앙심에 해당하는 모든 변수들이 통계적으로 신앙생활 지속여부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견진유무, 성사의식, 신앙심의 3가지 변수와 신앙생활 지속여부 간에는 관련성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복신앙에 해당하는 변수들 중에는 신앙생활 지속여부와 유사영성 체험과 신앙응답 간에는 큰 관련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단 점을 본 경험과 무속에 대한 태도는 신앙생활 지속여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앙생활지속여부와 개별변수와의 교차분석 결과

  - 성사의식

    성체성사를 통해 힘을 얻는 정도 그리고 고백성사를 통한 신앙과 삶의 일치 정도와 신앙생활 지속여부와는 관련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앙심

    인생에 있어서 신앙의 중요 정도, 계명수행의 중요 정도, 어려울 때 하느님의 보호를 청하는 정도, 그리고 영원한 생명에 대한 믿음 정도는 신앙생활의 지속여부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심판태도

    하느님의 전지전능과 죄에 대한 벌의 두려움에 관한 변수는 신앙생활 지속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선벌악에 대한 믿음 정도와 공심판에 대한 믿음 정도는 신앙생활 지속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무속태도

    무속태도에 대한 모든 변수들을 신앙생활 지속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앙응답

    신앙응답에 포함된 변수들은 냉담에 영향을 주는 정도와 신앙생활 지속 여부에 영향을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로짓분석 결과

가톨릭 신앙심 변수 중에서 성사의식과 심판 태도의 독립변수가 통계적으로 무의미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견진유무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나타났다. 즉 견진성사를 받는 사람이 수계자로 분류될 확률이 증가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신앙심이 깊을수록 수계신자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속에 대하여 관대하고 긍정적일수록 쉬는 신자로 결정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3) 결론

가톨릭 신앙심이 깊을수록 수계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견진성사는 수계자와 쉬는 신자를 결정짓는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변수로 분석된다. 즉 견진성사를 받은 사람들은 쉬는 신자가 될 확률이 아주 작아진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아마도 세례 후 신앙생활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경우이므로 교리교육의 효과 면에서 증대된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견진교리 교육을 수계신자들의 신앙적 삶을 더욱 성숙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유사영성 체험이 수계신자로서의 생활을 단절시키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하지는 않지만 제도적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부분의 유사영성운동들이 종교적인 면을 드러내지 않고 건강을 앞세우며 사람을 유인하고 있다. 이 유사영성운동들은 이후 점진적으로 신앙화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통계적으로 볼 때 수계자이건 쉬는 신자이건 유사영성운동에 접해 본 경험에는 수적인 차이가 없다는 것이 우려할 만 한 일이다. 또한 세례 후 역술인이나 무속인에게 찾아가 점을 본 사람들은 응답자중 16.7%에 이르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끝으로 신앙응답의 변수가 통계적으로는 신앙생활 지속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그러나 전체 교회 차원에서나 일선 사목자들이 현세적 행복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더욱 강해진 현대 사회 안에서 수계자들을 교육하는 일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수계자들이 보다 깊은 신앙 안에서 수계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구 차원의 영성 센터의 마련도 재고해야 할 시기로 생각한다. 가톨릭 전통 안에서 고귀한 영성들이 있고, 그 구체적인 수련법이 있으면서도 이에 접할 수 없는 상황이 신자들을 유사영성의 유혹에 노출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옴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단순히 유사영성들이 가져다주는 폐해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가톨릭 전통 안에서 전수되어 내려오는 영성 프로그램(예를 들면 렉시오 디비나를 통한 묵상, 이냐시오식 묵상, 가르멜 영성, 프란치스코 묵상법, 살레시오 묵상법 등)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오남한 신부(공세리 성당 주임)



百聞以 不如一見/ 百聞以 不如一覺



단체 활동 및 행사, 교육 참여가 신앙생활 지속여부에 미치는 영향 안에서, 성지순례 및 피정교육이 각별히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는 곧 수계자와 쉬는 신자를 분류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과 아울러, 예비신자 기간에서와 마찬가지로 세례 후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쉬는 신자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자료집 표10 참조)



제 4차 주교 시노드 교리교육에 관한 34 건의안에 따르면, 정의하기를 교리교육의 선교적 차원에는 3가지 요소가 있는 바, 1)말씀의 선포 2)생활의 증거 3)성사생활인 그것인데, 이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적 프로그램이 있다면 당연히 성지순례 및 피정 교육이라 하겠다.



1. 필요성

허면 왜 성지순례인가? (예비자 및 신자 재교육적인 차원에서 지배적인 프로그램으로 통계․수치적으로 객관화됨)



우리네 한국 사람들의 정서 내지는 심성이 다분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기보다는 감성적이요, 경험적이고, 관계적이며, 정서적인 측면이기에, 당연히 성지순례 및 피정은 신앙심 고취와 재교육을 위한 탁월한 기회를 제공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이는 물질 만능주의적 풍조에 대한 정화와 성찰, 숙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속적인 제반 가치에 대한 일탈을 도모하며, 깊은 회개와 회심을 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당연한 귀결이다. 그러므로 성지순례는 하느님의 은총 자체를 접하게 하고, 낳게 해주는 일련의 성사적 표지(sigum)일 뿐만 아니라 총체적인 성사적 효과를 낳는 신 ․ 망 ․ 애덕의 완성지로써 종합적인 체험학습의 장이다.



해서 성지순례 및 피정교육은,



1) 새로운 의미 체험의 장이요 신앙심 심화의 장으로써, 순교신심을 접하게 하므로써 신자 개개인의 신앙에 대한 진지한 숙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2) 토착화(문화의 복음화/역사 현실의 복음화) 및 문화 순응의 장으로써 가톨릭적 문화표현의 양식과 문화적인 가치 내지는 문화 재산을 존중하고 인식시킬 수 있는 장으로써 가톨릭적 일체에 흡수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3) 새로운 관계형성의 장으로써, 교리 인도자와 대부모, 성직자, 수도자로부터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인간적 교류의 친교의 장을 충분히 제공한다.

4) 예비자 및 평신도들을 위한 기도와 영성 교육심화의 장을 제공한다.

5) 예수 그리스도께 전심으로 귀의하게 준비시킬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2. 성지순례 및 피정에 대한 대안 및 문제점



교구 성지마다 획일화된 교육 방법을 탈피해서, 진리의 살아있는 내용을 접하도록 시설, 관리적 시스템 구축과 아울러 독특한 독립적 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화된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토록 노력해야 한다. (예-연령별/계층별/지적발달 정도/ 영성적 성숙 정도에 따라 프로그램 개발)



1) 영상 프로그램 - 멀티미디어한 시대에, 특히 TV 등 다양한 영상에 노출된 대중화 일로의 시대를 감안할 때, 영상 매체를 이용한 프로그램 적용은 지성적이고 감성적이며 영성적인 교육 효과가 매우 크다. (예-예수 마음 선교회 영상 프로그램: 성서, 십자가의 길/신학생 수업 운영 프로그램)

2) 가족 피정 프로그램 - 가정에 대한 문제와 가정 중심화 추세가 가속화 되는 시점에서,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그 관심도와 교육 효과 및 신앙심 고취에 당연한 효과를 가져온다.

3) 음악 프로그램

4) 고해성사와 면담

5) 성지 연계 프로그램 및 이벤트화(성체거동, 각 성월 프로그램)

6) 교회적 측면에서 시간적, 재정적, 지원 인력을 충분히 교육 지도하여 준비부족 내지는 영세성을 탈피해야 하며, 한국인의 종교심성을 십분 이해한 교육 방법을 모색, 적용해야 한다.





이름아이콘 sdvsdvs
2020-02-1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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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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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본당신부 교육 1단계 3차 평생교육위원회 설문지 2 설문지 2006-12-30 2196
  154    
교회소식
"아버지 , 제가 다시 왔나이다" - 공동사목 2 홍광철 2007-01-11 2084
  153    
신앙에 도전
도올 “구약 믿는 것 성황당 믿는 것과 다름없어” 4 홍광철 2007-03-14 2066
  152    
강론
대건과 양업 신부님 : 김정환 신부 3 요한 2007-01-01 2066
  151    
의견나눔
3차 교육사제 자체 평가서 5 홍광철 2006-12-30 2066
  150    
교회소식
美가톨릭교구, 성추행사건 합의금 9천500만弗 제시 3 홍광철 2007-03-30 2057
  149    
피정 및 연수
단체활동, 행사 및 교육 참여, 가톨릭 신앙과 기복신앙- 패널토의.. 2 관리자 2006-12-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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