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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빵의 기적)에 관하여: 김정환 신부 ”
이번주 복음에 대한 간단한 자료입니다. 1) 갑자가 요한 복음에 나온 빵의 기적 이야길를 읽는 이유? 올해 2003년은 '나'해이므로 주일복음은 마르코를 읽게 됩니다. 지난 주 연중 제16주일은 마르 6,30~34을 읽었는데 그 바로 뒷부분이 빵의 기적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대신하여 요한 복음을 읽습니다. 내용이 더 풍부하고 설명이 잘 되어 있거든요. (물론 몇 주에 걸쳐 계속 같은 주제가 나오므로 강론하는 신부님들로서는 좀 힘겹기도 하죠.) 연중 제22일(7월 31일)에 가면 다시 마르코 복음으로 이어집니다. 2) 빵의 기적에 관한 공소에서의 풍습 예전에는 신부님들이 공소방문을 하게 되면, 신부님과 따라다니는 복사에게 버선을 주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몇 년 전에 대천본당 청라 공소를 방문(판공성사)하니까 양말을 선물하시더군요. 그 전통이 미미하지만 아직 남아 있는 거죠. 그런데 <뮈텔 주교 일기>을 읽다보니 다른 풍습도 하나 있었습니다. 떡을 나누어 주는 풍습이죠. 주교님이 방문하여 판공성사나 견진을 주면 그 대상자가 되는 사람들이 떡 7바구니나, 혹은 12바구니를 주교님께 선물합니다. 그러면 주교님은 이를 다시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죠. 음식이 귀하던 때이므로 떡은 금방 동이 났답니다. 떡을 만들때부터 나누어주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해보면 괜히 흐믓해집니다. 3) 예비신학생들과 도보 성지 순례 중에 있던 일 어느 해인지는 모르지만 도보성지 순례 중에 점심이 도착하질 않았습니다. 예약이 잘 못되어 오기로 되어 있던 김밥이 오질 않았죠. 그때 급한 대로 빵을 주기 위해 강경 시내를 차로 온통 돌아다녔지만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 많은 인원이 먹을 빵을 한꺼번에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죠. 지금은 가능할라나요? '이 많은 사람들을 먹일 빵을 어디서 구해올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돈이 있어도 갑자기 그 많은 빵을 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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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dsdvsd
2020-03-20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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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irsdsvc
2020-07-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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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DA
2021-02-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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