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여라 마음과 몸이 모두 가난한 성직자들!.....

 58번 글 김 진성 형제님의 글" 성직자의 노후는 어디로....." 잘 읽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훌륭한 성직자, 수도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나보다 더 가난하고 불쌍한 이웃을 위하여 평생을 희생하며 봉사하시는 수도자의

 경우는 더욱 존경스럽고 그들로 인해 우리 성교회가 유지 발전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내용중 은퇴수사님이 술에 취해 십자가에 대고 "이 예수새끼야" 하셨다니 연세드시고

 술에 취해서 홧김에 하신 말씀이라 이해됩니다

 반면에 우리 이웃에는 비난받는 성직자들도 적지 않은것 같습니다

 깊어 보이지 않는 신심을 가지고 마치 도통한 도사처럼 (마치 돌 김 용옥 처럼)

 교회에 대해서 교리에 대해서 마구 이야기하고 마치 자신이 구세주인양 처신하는 분들

 "돈"독이 오른분들 - 예를 들면 성당을 사설학원화하여 오르간 교습비를 받는다던가

 재산증식을 위해 개인명의로 토지, 건물등 부동산에 투자하신분, 심지어는 대축일

 미사헌금을 통째로 털어서 가져 가신분, 개인, 위령미사 예물을 받아서 교구에

 정해진대로 공납않고 이중 장부쓰시는 분들 또는 성당신축하면서 노골적으로 돈에 관심

 표명, 건축업자들에게 비웃음의 대상이 된 분들,

 스땅딸 "적과 흑"의 쥘리앙 쏘렐처럼 돈 많은 아줌마(자매님?)들과골프장, 볼링장등에

 고급식당에 수시로 드나 들면서도 가난한 이웃이나 병든 사람들 방문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분들....

 얼마전 돌아가신 어느주교님 주머니속에서 상상할 수없을 정도의 적은 돈이 발견되어

 우리를 숙연하게 하였습니다

 예수님 이후 가장 훌륭한 성인이시라는 아씨씨의 성 프란치스코 임종시 "모든 옷을

 벗기어 흙바닥에 놓아라" 하셨다는 성인전 대목에서 감동과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돌아가신 것처럼)

 감히 제안합니다

신부님들도 서품때 스스로 재산등록 한다면 다른것은 몰라도 "돈" 때문에

 성직자가 의심받는 일은 훨씬 줄어 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난 받는 극히 일부 성직자, 수도자를 제외한 모든 신부님, 수사님, 수녀님께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한 분을 통해 가난한 곳에서 태어나셨고 가난하고 소외받고

 힘없는 분들과 같이 사셨고 그들을 위해 목숨 바치셨지요?

 성탄절 모든이들에게 행운과 축복,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특히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들과 그들을 이해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